제주특별자치도청에 근무 중인 공무원이 3건의 특허를 취득하고 받은 특허시상금 300만 원을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 다가오는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훈훈한 선행을 베풀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 주인공은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근무하는 박원철 팀장(53, 지방시설6급)이다.
박원철 팀장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 300만 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성금은 박 팀장이 2020년에 서귀포시와 상하수도본부에 근무하면서 도로·교통분야에 대한 실무경험과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출원한‘유지보수 편의성이 향상된 우수받이용 그레이팅(ECO·Easy Close Opener 그레이팅)’과 ‘스마트 보행안전 시스템’, ‘운전자 과속 및 신호위반 예방을 위한 신호알림시스템(일명 미리알리미)’등 3건의 특허를 취득해 받은 시상금이다.
이 중, 2023년 12월에 취득한 「ECO 그레이팅」은 작년 11월에 도외 빗물받이 생산 전문업체인 ㈜원재산업과 매출액의 3%를 도. 세외수입으로 납부하는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시 생활쓰레기, 담배꽁초, 낙엽, 각종 이물질 등으로 인하여 우수관이 막혀 빗물이 역류해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청소도 쉬워 관리적·작업적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제주도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박 팀장은 2008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히 기부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회전교차로 교통안내유도등, 하수도용 수문, 어린이보호구역 승하차 안전 게이트 시스템 등 8건의 특허를 취득하고 받은 시상금 22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한 바 있다.
박원철 팀장은 “직무발명으로 취득한 특허를 통해서 마련한 성금이 주위의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되어 공직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남은 공직생활 동안 근면·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