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접근이 원활한 사전투표소 19곳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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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접근이 원활한 사전투표소 19곳 공개
  • 이성복
  • 승인 2024.03.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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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곳의 투표소는 모두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는 곳으로 출입구 단차가 없거나 경사로가 있어 출입이 원활한 편이다.

제주지역 장애인 접근이 원활한 사전투표소 19곳이 공개됐다.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상임대표 최희순)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사전투표소 43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총 19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했다.

모니터링 결과 공개한 19곳의 투표소는 모두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는 곳으로 출입구 단차가 없거나 경사로가 있어 출입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표소가 1층이거나 엘리베이터가 있어 투표소까지 진입하는데 편리하며 장애인 화장실 사용도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모든 항목을 만족하는 투표소는 △아라동주민센터 △대정읍사무소 △외도동주민센터 등 3곳이다.

아울러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삼도1동주민센터 △제주시청 제1별관 △화북동주민센터 △성산일출봉 농협 △표선면사무소 △남원읍사무소 △동홍동주민센터 △대륜동주민센터 △중문동주민센터 △우도면사무소 △추자면 종합복지관 등 12곳은 1~2가지 미흡하지만 접근하기 편한 곳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 안내시설이 없거나 경사로 기울기가 높음에도 가까운 곳에서 투표하기를 원하는 유권자를 위해 추가로 4곳의 정보도 발표했다. 조천읍체육관과 구좌읍주민자치센터, 한경체육관, 한림체육관 등이다.

최희순 상임대표는 "해당 모니터링 정보를 갖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며 "투표장에서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투표 편의도 반드시 제공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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