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소년 인성교육 누가 가르쳐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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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소년 인성교육 누가 가르쳐야 하나요?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6.08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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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성 / 제주청소년연합도지부장
황재성 도지부장
황재성 도지부장

모두가 알고 계시는 내용입니다. 불이 나면 소방공무원은 본인의 몸 생각은 뒷전이고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사력을 다합니다. 범죄가 발생하면 담당 경찰서에서 범죄자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농작물이나 가축이 잘 못 되면 농촌진흥청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해결책을 고민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정부가 요구하는 학교를 졸업 하고 시험에 합격한 후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특정한 교육을 받은 사람을 교사로 발령냅니다.

모든 교사와 학부모 간에 서로 각서를 주고받진 않지만,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면 현 사회가 요구하는 학문과 인성교육을 잘 가르치겠다는 선생님의 마음이고, 국가와의 약속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선생님을 믿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고, 사고 없이 정년퇴직한 선생님은 나라에서 표창 또는 훈장을 준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문교육을 받고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선생님께서는 서로 주고받은 마음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학교에서 폭력 청소년. 가출청소년. 비행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청소년이 나타나면 눈을 마주 보며 무릎을 맞대고 앉자 그 학생에 대하여 적절한 상담을 하여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올바른 사회인이 가는 길을 가르쳐 주려고 하지 않고 나 몰라라 수수방관함이 보이는 현실입니다. 그 비행 청소년 세력이 커져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 느껴보신 점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든다면 신발을 만든 공장에서 겉모습만 화려하게 만들어 멋진 신발을 판매하게 됩니다. 평상시는 모르고 신고 다니지만, 비가 오니 빗물이 스며들어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신발이 있습니다. 공장 출고 전 검증을 안 한 신발이어서 그렇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삶이 불편입니다.

배우는 청소년은 선생님이 그림자도 안 밝는다는 말도 있듯이 선생님을 공경하는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스승은 제자를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엄하면서도 때론 부드러운 훈육을 조화롭게 할 필요가 느끼는 시대라 생각합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가 엄한 가운데 서로 사랑과 존중이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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