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만덕기념관, 나눔으로 모두 행복한 제주를 위해 손 맞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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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만덕기념관, 나눔으로 모두 행복한 제주를 위해 손 맞잡다
  • 여일형
  • 승인 2023.10.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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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주간을 맞이해 도내 4개 나눔기관이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은 제7회 김만덕주간을 맞아 도내 주요 나눔기관과 손잡고 제주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공동 나눔사업을 추진한다.

10월 6일 오후4시,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만덕재단 양원찬이사장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정태근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회장,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이회 고승화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김만덕주간 공동 나눔사업과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제주도민들과 함께 공유해 제주도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 및 기부, 사회복지에 관한 학술·연구·조사 활동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열리는 7회 김만덕주간에는 김만덕재단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나눔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제주사회는 자산격차로 인한 부의 양극화가 전국에서 가장 심한데다가 자산과 부의 대물림으로 인해 청년세대간 불평등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지난해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가계 순자산 규모 및 자산격차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25%가 차지하는 비중이 74.4%(2021년 3월 기준)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고 상위 10%(23.5억원)와 하위 10%(160만원)간 자산격차는 1,455배에 이르는 상황이다.

협약기관의 대표들은 “부의 양극화와 코로나19 엔데믹이후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더욱 늘어난 지금, 제주의 수눌음정신과 김만덕의 정신으로 나눔사업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에 처음으로 모두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동사업을 제안한 김만덕재단의 양원찬이사장은 “이번 협약체결과 공동사업추진을 계기로 김만덕의 후예인 도내 나눔기관들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튼튼히 하고, 김만덕주간이 명실상부한 제주도의 나눔대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는 김만덕주간은 10월 22일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리는 제44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과 같은 날 오후 1시에 탑동광장에서 개최되는 나눔큰잔치를 시작으로 10월 28일(토)까지 다채로운 주간행사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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