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 6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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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 60명 배치
  • 김영봉
  • 승인 2021.04.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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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도서 지역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 신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60명이 배치됐다.

제주도는 올해 복무 만료 및 신규 인력 추가에 따라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과·치과·한의과에 이들을 우선 배치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 간 의료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공보의는 병역법에 따라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기 위해 편입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이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복무 만료된 공보의는 10명이며, 타 시·도 전출자는 6명이다.

타 시·도 교류자를 포함해 20명의 공보의가 신규 배치됨에 따라 오늘(12일)부터 총 60명의 업무가 재배치됐다. 제주지역 공보의 수는 의과 26명(전문의 15·인턴의 2·일반의 9), 치과의 15명, 한방의 19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더 늘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 등에 공보의를 우선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감염차단 및 진단 검사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업무, 역학조사 업무 등 감염병 관리 업무에 5명의 공보의가 우선 배치됐다.

아울러 의료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 지역과 농어촌 지역 등 의료 취약지에도 공보의가 배치된다. 

도서 지역인 추자·우도 보건지소에는 각 4명(의과 2·치과 1·한의과 1)의 공보의가 투입돼 보건 의료 업무를 맡는다. 농어촌지역 보건(지)소에는 40명(의과 14·치과 10·한의과 16)의 공보의가 재배치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60명의 공보의 업무 재배치로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서귀포의료원내 미개설됐던 치과의 1명이 추가로 배치돼 관련 진료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의 핵심적인 역할을 지원함과 동시에 각 보건소에서도 구강보건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제주도청 청사 전경
제주도청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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