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보호구역 선제적 실태조사…365일 교통약자가 안전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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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호구역 선제적 실태조사…365일 교통약자가 안전한 제주
  • 임상배 기자
  • 승인 2023.09.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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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 구역 교통 조사 및 5개년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5일 ‘보호구역 교통조사 및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진행경과를 검토하고 후속조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내 교통약자보호구역은 어린이 337개소, 노인 130개소, 장애인 22개소로 총 489개소이며,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2024년부터는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보호구역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자치경찰단은 교통약자 안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2~12월 교통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과 ‘보호구역 교통조사 및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도내 보호구역 전체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호구역 교통조사의 주요 내용은 △보·차도 분리현황 △보행안전 시설물 설치 현황 △시‧종점 불일치 현황 △표지판·노면표시·속도제한 미설치 현황 △안전시설물 파손 현황 △과속카메라 등 교통정온화시설 현황 △기타 위험요소 현황 등이다.

‘보호구역 교통조사 및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자치경찰단은 도로교통공단, 제주경찰청(동부, 서부, 서귀포 경찰서) 관계자 등과 함께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1년 단위 실태조사 의무화, 노란색 횡단보도, 기종점 표시 도입 및 보호구역 개소 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자치경찰단은 교통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안전문제가 시급한 현장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5개년 계획을 통해 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오광조 교통정보센터장은 “도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조사를 도로교통법 개정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추후 교통안전시설의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해 교통약자가 안전한 전국 최고 수준의 보호구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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