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31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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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31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성료
  • 이봉주
  • 승인 2023.09.0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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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
- 한중일 3국 1,000여 명이 한 자리에

2023년 제31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이번 대회에 236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였으며, 우리 선수단은 각국을 대표하는 고등학생 선수단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개최되었으며, 한·중·일 고등학생 선수단 1,000여 명이 총 11개 종목(농구, 럭비, 배구, 배드민턴, 역도, 육상, 소프트테니스, 축구, 탁구, 테니스, 핸드볼)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여, 핸드볼, 축구 등 총 11종목 236명의 선수로 구성되었으며, 합동 훈련과 공식경기뿐만 아니라 문화탐방까지 경험하며 국경을 넘어 친교를 나누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여자 배구 김세빈(18·한봄고) 선수, 남자 농구 이유진(18·용산고) 선수, 2023 울란바토르 동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박슬(18·영덕고) 선수 등 향후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갈 기대주들이 참가하여 관심을 제고한 바 있다.

역도 권대희(17·대구체고) 선수는 용상 2차 시기에서 중국의 조우 이시앙 선수를 역전하며 81kg급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육상 남자 세단뛰기 정태식(18·인천체고), 여자 멀리뛰기 윤선유(18·경남체고), 남자 1,500m 김은혁(18·배문고) 선수는 개인종목에서 선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국제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아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는 199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동북아 3국 간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이자 아시아 스포츠 강국 간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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