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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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 개최
  • 허재성
  • 승인 2023.05.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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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장사 담은 ‘응답하라 대한민국 특별전’...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지역사회 아동들 위한 인형극도 개최
▲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 작품 중 일부 / 제공=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 이하 조폐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의 특별 전시회와 함께 아동극을 개최하는 등 지역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는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이 기획 및 디자인한  ‘응답하라 대한민국’ 특별전이 이번 달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개최된다. 

조폐공사는 2019년부터 미술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키뮤(대표 남장원) 소속의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담은 기념메달을 판매하고 매출액의 5%를 고용재원으로 환원하는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전지역 시민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 작품 중 일부 / 제공=한국조폐공사

조폐공사는 제품 판매로 키뮤에 총 1.2억원의 로얄티를 전달했으며 키뮤는 이를 통해 발달장애 디자이너 27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했다. 

이번 전시회는 <응답하라 대한민국 시리즈>를 비롯해 올해 ㈜키뮤의 신작 <희망사항>, <베네치아>, <나의 바다>, <나는 걷는다>, <브루클린 호텔> 등 일상에서 잊혔던 행복과 꿈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담은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응답하라 대한민국 시리즈>는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한민국을 이끈 산업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과거의 주역인 선배들에게는 존경을, 미래의 주역인 MZ 세대에게는 자긍심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나라 최초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가 생산된 시기인 1976년을 기념한 <응답하라 1976>, 마천루 상징인 63빌딩이 준공된 시기를 상징하는 <응답하라 1985>, 조선업 수주율 세계 1위로 이름을 알린 시기를 그린 <응답하라 1993>, 반도체 산업이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기 시작한 2000년을 표현한 <응답하라 2000>, 전 세계가 주목한 K-pop과 K-culture가 시작된 것을 반영한 <응답하라 2010>으로 구성됐다. 이들 작품을 통해 키뮤만의 독특한 색감과 창의적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 작품 중 일부 / 제공=한국조폐공사

한편 25일에는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인형극도 개최된다. 꿈드림 인형극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인형극 ‘빨간 모자야 조심해’는 성교육 및 안전에 관한 인형극으로 화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인형극은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대면 행사의 일환으로 화폐박물관을 찾는 어린이 및 가족단위 관람객의 맞춤형 행사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화폐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며 “조폐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유익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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