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서문공설시장 설맞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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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서문공설시장 설맞이 모습
  • DWB 기자활동가 1기
  • 승인 2021.0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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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2월 10일 설날을 맞이하는 서문공설시장
- 코로나19로 차례 상차림도 인파가 붐비는 시간을 피해 미리 준비.
서문공설시장

서문공설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이다.

1954년 11월 16일 서문시장이란 이름으로 개장하였으며, 1960년대에는 시외버스터미널이 근처에 있어 제주시서부지역 도민들에게는 주요 소비시장이였다. 

1990년대 들어 대형마트와 지하상가 등이 들어서며 서문시장은 재래시장으로 침체기를 겪게 되었다. 이에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8년 10월 현대화한 건물로 재개장하며 서문공설시장으로 명칭을 바꾸어 현재에 이른다.

서문공설시장은 제주공항에서 2km 근방에 위치해 있고, 공항에서 버스(202번, 365번, 453번, 455번)로 10여분이면 서문시장 정류소에 도착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흑돼지ㆍ한우특화시장으로 선정

서문공설시장은 흑돼지ㆍ한우특화시장으로써, 60여 년간 변함없는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도민들 사이에서는 매우 인지도가 높다. 

이번 설에는 코로나19로 전과는 많이 달라진 시장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산한 시장 모습이 의아해 시장관계자에게 확인해보니 제수용품을 미리 구입해 가거나,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를 이용하여 시장을 본다는 말을 들었다.

주상복합건물에 위치한 정육식당

시장 정육점에서 직접 고기를 구입하고, 주상복합건물에 위치한 정육식당에서 상차림 비를 내면 즉석에서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방문을 위해 자가 차량 이용 시 전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인근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설맞이 준비에 분주한 상인들과 한산해진 시장풍경을 뒤로하고 나오며, 예전처럼 구도심의 중심이었던 서문공설시장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본 기사는 기자활동가(장혜경, 이봉주, 김미영) 공동취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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