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행복한 공예교육’수행단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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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행복한 공예교육’수행단체 선정
  • 김상일
  • 승인 2023.04.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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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예교육 수행단체 11개소 선정
공예가 600명 고용창출 효과 및 1,800여명의 문화소외시민 교육수혜 기회제공
행복한 공예교육 핵심 가치를 담은 브랜드 이미지(B·I) 론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2023 행복한 공예교육’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행단체를 선정했다.

‘행복한 공예교육’사업은 전국 권역별로 공예가들과 문화소외계층을 연계하여 공예가들의 자생력 제고 및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공진원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전국 권역별로 사업을 운영할 11개 단체를 선정했다. 서울여자대학교산학협력단, (사)대한민국 기능전승자회, (사)우리들의 눈, (재)한국도자재단, (사)한지개발원, 한국전통문화산업연구소 주식회사, 경상북도행복한공예협동조합, 진주공예인협회, 전라북도 공예협동조합,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사)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 총 11개 단체가 선정되어 4월 한달간 공진원과 함께 교육 기획 및 조율 과정을 거쳐 5월 전국적으로 공예교육을 착수한다.

공예교육 통해 600명의 공예가 고용창출 효과 및 전국 150개 문화소외시설에 공예교육 보급, 1,800명 문화소외시민 교육 수혜

동 사업은 작년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전국 9개 지역에서 10개의 수행단체가 140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40명의 공예가가 강사로 참여하여 고용창출 효과를 냈고 1,653명의 문화소외계층 참여자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가졌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사)우리들의 눈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촉각 인지에 특화된 도자와 한지 공예교육을, (사)한지개발원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닥나무와 한지를 활용한 설치미술 공동창작 교육을, 진주공예인협회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진주실크 한복제작 교육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에 디딤돌 역할이 되는 교육을 운영하였다.

올해도 지역과 단체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서울여자대학교산학협락단은 국제난민을 대상으로 도예교육을 통해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사회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끼게 한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소록도 분교 학생들에게 섬유공예 교육을 통해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한다. (사)대한민국 기능전승자회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공예를 통해 한국의 공예가 정신을 알리고 삶의 철학을 배우는 장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퇴직고령자, 다문화가족, 장애인 가족 등 우리 사회에서 문화적‧지리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예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는 행복한 공예교육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담은 브랜드 이미지(B·I)를 론칭한다.

행복한 공예교육 BI/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행복한 공예교육 BI/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B·I는 손을 모아 공예품을 만들고 완성해가는 모습을 모티프로 하여 마주한 손가락, 공예가와 참여자 간 유기적인 관계성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예 교육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전국 교육 현장에 동일한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사업에 참여하는 이들이 교육의 핵심 가치를 이해하고, 사업의 인지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2023 행복한 공예교육’사업을 통해 지역과 공예가, 문화소외계층이 함께 공예 대중화를 이끄는 행복한 가치 창조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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