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교사 직장 내 괴롭힘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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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교사 직장 내 괴롭힘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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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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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등 갈등 해소 위해
‘보육교직원 노무 중재’ 시작, 서울시 보육교직원 누구나
지난해 3월부터 보육교직원 맞춤 심리·노무·법률상담 제공 중
▲ 보육교직원 노무 중재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어린이집 교사의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심리·정서 지원을 위하여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 내 ‘보육교직원 노무 중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원장과 보육교사, 또는 보육교사 간 관계에서 발생하는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해고, 수당 미지급 같은 인사‧노무 전반의 갈등 상황을 공인노무사가 무료로 조율하고 합리적인 안을 제안해주는 것이다.

‘보육교직원 노무 중재 프로그램’은 관련된 모든 보육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하며,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 등 조치가 이뤄지는 고용노동부 조사와 달리 중재안의 구속력은 없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을 운영하여 보육교직원 맞춤 심리‧노무‧법률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에서 제공한 상담지원은 467건이었다. 

이 중 노무 상담이 46%(214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심리상담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주제는 동료 및 상사와의 관계(44%), 업무 관련(27%)으로 나타나 많은 보육교직원들이 인사‧노무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큰 방향 아래,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서울형 전임교사 지원 등 보육현장의 실질적인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는 동시에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을 통해 권익보호에도 나서고 있다”며 “노무 중재 프로그램이 어린이집 내 건강한 직장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나아가 모든 보육교직원들이 더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 누리집 화면 갈무리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누리집(http://sctrights.com) 또는 전화(☎02-772-9813)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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