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이하 약사회)는 지난 16일, 제1차 시‧도지부장 회의를 통해 지난 14일 발표한 입장문(“보건복지부의 독선적이고 안이한 정책발상을 규탄한다”)에 대한 인식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향후 비대면 관련 정책추진에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입장을 강력하게 견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약국을 대상으로 한 특사경의 강압적이고 고압적인 수사행태에 대해 그 결과를 보고하고 유사한 회원의 피해사례 시정요청 등의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그동안 진행해 온 약국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 경과와 함께 지난 31일까지 접수하여 정리한 반품내역 결과를 보고했다. 향후 대체적 추진 일정은 지부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2월부터 3월까지 의약품유통사 등을 통한 수거작업과 함께 비협조사(미확인사 포함)와의 간담회 등 진행하고 4월부터 6월까지의 정산작업을 추진하여 7월 이후 전체 자료를 통계처리하여 공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튀르키예 지진사태와 관련하여 각 지부단위로 모은 성금을 대한약사회의 별도 성금과 함께 공신력있는 구호기구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리고 국회에서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해서 각 지부가 약국 참여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최광훈 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전환기 상황에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각 지부에서 회원 민생과 직능발전을 위한 지부장님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대한약사회 집행부도 여러 약사 현안들이 회원 눈높이에 맞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