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초, 영화로 교육 공동체와 소통해요 ‘한빛 영화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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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초, 영화로 교육 공동체와 소통해요 ‘한빛 영화제’ 운영
  • 김동필
  • 승인 2022.07.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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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초등학교(교장 고희리)는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본교 체육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빛 영화제’를 운영하였다.

표선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1학기 마지막 탐구 단원으로 ‘소통의 비밀-How we express ourselves’을 운영하며 ‘우리는 예술을 통해 어떻게 소통하는가’, ‘예술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변화하는가’의 두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마무리 여정으로 ‘안녕’, ‘마법의 학교’, ‘우리들의 블루스’ 등 직접 제작한 10편의 단편영화를 교육 공동체와 공유하였다.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과연 아이들이 잘할 수 있을까? 영화 대본부터 장소, 배우, 촬영, 편집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을텐데 참 고생이 많았겠구나 싶었어요.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장면들이 신선하기고 하고, 재미나기도 하고, 때로는 뭉클해서 눈물이 나기도 하고…… 생각보다 너무 잘 만들어서 깜짝 놀랐어요.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언제 이렇게 커서 영화도 만들고 참 대견하고 대단하고 멋져요. 열심히 참여한 모든 친구들과 함께 고생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영화 잘 감상했습니다. 앞으로도 모두의 꿈을 응원합니다(5학년 학부모의 글)’

영화제에서 학생들은 직접 영화 제작 의도를 설명하고, 교육 공동체는 서로의 생각에 대해 직접 또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한빛 영화제’는 IB 초등학교 프로그램의 학생 주도적인 탐구를 통하여 바른 품성을 길러가며 탐구 결과를 교육 공동체와 나누는 날인 ‘탐구 나눔의 날(Sunshine Day)’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경험이 가득 담긴 여러 종류의 예술 작품들과 직접 설명해주는 작가들이 있는 3학년의 ‘예술 작품 전시회’가 열렸고, 영화제 식전 행사로 학부모회 주관의 다양한 부스 체험활동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이윤정 교감은 "‘탐구 나눔의 날(Sunshine day)’을 통해 표선 교육 공동체가 교육의 과정과 결과를 나누고, 교육 공동체 모두가 만들어가는 교육에 대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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