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종 수필가 겸 시인, 그리고 서예가가 세 번째 수필집 『챗봇에게 물어봐』를 세상에 펴내 화제다.
강 작가는 ‘수필집을 펴내며’에서 “4차산업 시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져갑니다.”라며 “로봇이 모든 일을 대신 해 준다고 말합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삶의 양태가 획기적으로 변할 것 같습니다.”라고 밝히며 “다음 세대는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우문을 던져봅니다. 보석같이 귀한 손자 손녀가 살아가야 할 이정표가 보이지 않으나, 챗봇이 말려 주겠지요.”라고 ‘작가의 말’에서 밝혔다.
이번에 펴낸 수필집에는 제1부에 ‘아지트가 필요해’편에 ‘바람 타는 세상’ 등 9편, 제2부 ‘멋진 인연’편에 ‘입시의 계절’ 등 9편, 3부 ‘전설 같은 사랑 이야기’ 편에 ‘추일서정’ 등 9편,
제4부 ‘메디컬리제이션’편에 ‘신년사’ 등 9편, 제5부 ‘피그말리온의 사랑’편에 ‘미러 누런’ 등 9편, 제6부 ‘굿모닝 프레지던트’편에 ‘매리시즌’ 등 9편, 7부 ‘모정의 세월’편에 ‘딸의 선택’ 등 9편 으로 구성하여 7부로 나눠 총 63편의 수필을 담아내고 있다.
강선종 작가는 1951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생, 제주대학교경영대학원(관광경영학석사) 졸업, 제주문인협회, 애월문학회, 녹담수필문학회(현 회장) 등에서 문학 활동을 하며 첫 수필집 『님을 위한 고미사』를, 두 번째 수상집 『깡끼』를, 세 번째 수필집 ‘챗봇에게 물어봐’를 펴낸 것이다.
강선종 작가는 부부(양부임)수필가로서 2000년 11월과 12월 한 달 간격으로 문예사조로 등단했으며 금년 2월호에 문예사조로 시인까지 등단했다.
또 소장한 수석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수석 사진에 시어를 넣어 사진첩을 만들고 있으며, 제주시 납읍서예동호회, 서귀포서예가협회 등에서 서예 활동을 통해 도자기 60여 점에 명언, 시구 등을 담아 전시한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