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중학교(교장 고성무)는 23일 한문․과학과 융합 전체 제안수업과 수업나눔을 실시하였다.
이번 융합수업은 학기 초,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에 있어서 전문가’라는 생각을 공유하여 고경력 선생님의 수업을 4월 20일(도덕), 5월 25일(국어), 6월 9일(수학)에 이어 네 번째로 이루어진 수업 공개이다.
공개된 융합수업은 ‘공자가 먹은 고래밥’이라는 주제로 과학 수업 이전에 마련된 한문 시간을 통하여 과학 교과의 생물분류기준과 관련된 용어를 낱글자 단위로 분석하며 체계적으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각각의 체계가 가지는 대표적인 특징이 명칭에 곧바로 드러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해하기 어려웠던 과학 개념어의 의미를 한자의 뜻을 활용하여 직접 유추해보고 풀이해봄으로써 어려운 학습용어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고성무 교장은 "3년 미만 저경력 선생님들을 위해 고경력 선생님들이 수업을 잘 디자인하여 많은 선생님의 배움과 성찰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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