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강경봉)은 20일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흥산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및 유치원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학교 다목적실에서 찾아오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주해녀 노래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번 제주 해녀 노래 공연은 해녀노래보존회에서 방문하여 지난날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던 제주 해녀들의 일상 중 일부를 당시 복장과 소품을 통해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유아 및 학생들은 물때가 되기 전 애기 돌보는 모습과 잔칫날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여 놀 때 불렀던 제주민요, 그리고 노를 저어 나가 물질하는 일, 그물을 당기며 멜 걸이는 일 등을 제주민요를 함께 부르며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조해리 교사는 "제주 해녀 노래 공연을 통해 유아 및 학생들이 제주 해녀의 생활을 알아보고 제주민요를 불러보며 제주의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김동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