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국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5년 연속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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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5년 연속 1등급
  • 이봉주
  • 승인 2022.04.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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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점수 95.1점 획득 … “COPD,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전반에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이사장 고흥범)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질병 악화로 인한 입원 및 합병증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매년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병원은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3개의 평가지표에서 평균 95점 이상의 우수한 점수를 얻어 종합점수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의료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기관지와 폐 조직에 비정상적이고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서 조직변형이 일어나고, 기류가 제한되어 호흡곤란을 비롯해 호흡기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위험한 원인은 흡연으로, 이 외에 직업상 노출되는 가스 및 화학물질의 흡입, 조리와 난방 시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내 공기 오염 등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금속을 함유한 황사와 미세먼지, 매연 등 대기에 오염원이 늘어난 것도 COPD 유병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진행되면 계단을 오를 때나 무거운 짐을 옮길 때 숨이 차면서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 느낌이 생길 수 있고, 진행될수록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숨을 들이쉴 때보다 내쉴 때 답답한 느낌이 심하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기침, 가래 같은 가벼운 증상이어서 단순히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고 생각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만약 급성으로 악화해 입원하게 되면 3.3년 뒤에는 50%가 사망하고, 7.7년 뒤에는 75%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인 만큼, 흡연 등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승태 병원장은 “한국병원은 최근 강은석 호흡기내과 과장 등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해 현재 2명의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COPD의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5년 연속 COPD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한 한국병원에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도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점수를 받는 등 호흡기 질환에 있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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