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제주대학교병원장 취임…"응급·중증의료, 제주 안에서 완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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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제주대학교병원장 취임…"응급·중증의료, 제주 안에서 완결하겠다"
  • 이봉주
  • 승인 2026.07.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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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의료센터·상급종합병원 기반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제시…제8대 최국명 병원장 이임

제9대 장원영 제주대학교병원장이 공식 취임하며 "응급과 중증 질환 치료를 제주 안에서 완결하는 의료체계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5일 오후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제8대 최국명 병원장 이임식과 제9대 장원영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 양제윤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건강실장, 이경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병원 발전후원회 임원, 병원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장원영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대학교병원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 역량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선정됐다"며 "국가로부터 중증·응급질환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만큼, 이에 걸맞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유일의 국립대학교병원을 넘어 명실상부한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겠다"며 "도민들이 응급과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더 이상 육지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좋은 병원은 질병을 치료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사회기반시설"이라며 "제주대학교병원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으며, 노후에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원영 병원장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고 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제주대학교병원 외과 과장, 제주지역암센터 소장, 교육연구부장, 제주대학교 교무부처장 등 병원과 대학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장 병원장의 임기는 2026년 6월 15일부터 2029년 6월 14일까지 3년이다.

이날 함께 열린 제8대 최국명 병원장 이임식에서 최 전 병원장은 재임 기간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 상급종합병원 승격 추진, 의료인력 수급 기반 마련 등 지역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최 전 병원장은 "제주 의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과제들이 신임 병원장 체제에서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임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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