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목욕탕의 변신…용담1동 ‘부러리쉼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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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목욕탕의 변신…용담1동 ‘부러리쉼팡’ 인기
  • 좌상희
  • 승인 2026.06.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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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족욕 힐링공간으로 관광객·청년층 발길 이어져

제주시는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거점시설 ‘부러리쉼팡’이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러리쉼팡’은 과거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금화목욕탕을 재해석해 조성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기존 목욕탕의 상징이었던 굴뚝을 철거하지 않고 ‘마을 등대’로 특화 재생한 것이 특징이다.

총 2층 규모로 조성된 ‘부러리쉼팡’은 1층에 족욕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카페 ‘바깥채’를 운영하고 있으며, 2층은 옛 목욕탕 건물의 구조를 살린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옥상층은 마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야간에는 보존된 굴뚝이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카페 ‘바깥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도심 속에서 족욕과 물멍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 ‘옛 목욕탕 건물의 독특한 분위기와 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 공간’ 등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청년층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러리쉼팡’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넘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공간으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간 운영은 용담1동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맡고 있으며, 족욕 서비스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시설 운영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시설이 주민 주도의 운영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용담1동 도시재생사업으로 문화예술 SOC, 커뮤니티센터, 문화마을 모델샵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승희 도시재생과장은 “방치됐던 옛 목욕탕 건물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부러리쉼팡이 주민들에게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용담1동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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