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초등학교(교장 김경화) 3학년 학생 6명은 지난 26일, 수산1리 노인회관에서 마을 어른 면담 활동을 실시하며 수산 마을의 옛 습지와 생활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활동은 수산초 자율학교 학교특색과목인 수산생태시민 ‘습지에서 보물찾기’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마을 어른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재는 사라지거나 모습이 바뀐 마을 습지의 옛 모습을 알아보고, 마을의 역사와 생태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사전에 직접 질문을 준비해 면담에 참여하였다. “학교 앞 도로는 얼마나 넓은 습지였나요?”, “수산한못은 예전에 어떤 모습이었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과거 수산 마을의 생활과 자연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마을 어른들이 들려주는 어린 시절 놀이와 습지의 생태 모습에 귀 기울이며 기록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지금은 도로와 건물로 바뀐 장소들이 과거에는 물이 차오르던 습지였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마을의 장소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 왔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마을을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닌 이야기가 담긴 장소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을에 이런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면담에 참여한 마을 어른들은 “아이들이 마을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수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마을과 연계한 생태·마을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