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왕열의 마약 공급책, 송환 및 집중수사
상태바
박왕열의 마약 공급책, 송환 및 집중수사
  • 문영미
  • 승인 2026.05.06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태국 경찰과의 공조 작전으로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공급책’을
태국 현지에서 검거 후 5. 1.(금) 국내로 송환
- 경기남부경찰청을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하여 관련 사건에 대해 엄정 수사

경찰청(마약조직범죄수사과)은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피의자 최○○(51세·남)의 신병을 태국으로부터 인계받아 마약류관리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피의자는 텔레그램에서 일명 ‘청담(또는 청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19년경부터 필로폰 약 22kg 등 총 100억 원에 달하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필리핀 마약 총책 박왕열을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확보한 직후,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하고 전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5개 사건을 병합하여 국내외 행적을 추적해 왔다.

그 결과 피의자의 공식적인 출국 기록이 2018년 이후 존재하지 않으나, ‘태국에 거주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하였으며, 한국과 태국 양국에 상호 파견 중인 경찰협력관들을 통해 태국 현지 경찰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피의자가 태국 수도 방콕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사뭇쁘라깐’ 주(州)에 거주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사뭇쁘라깐 주(州)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한 · 태 경찰관이 현지 고급 주택 단지에서 3일간 합동 잠복 작전을 펼친 끝에 2026. 4. 10. 불법체류 혐의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한-태 경찰청은 그간 긴밀한 공조 관계를 유지해 왔던 덕분에 공조 요청이 접수된 지 단 7일 만에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으며, 주태국 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조기(3주)에 국내 송환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태국 경찰의 협조로 송환 시에 인계받은 검거 당시 압수물(타인 명의 여권 및 전자기기 등)에 대해서는 디지털 증거분석 수사를 할 예정이며, 피의자가 취득한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철저히 추적하여 환수할 방침이다.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 유재성)은 “지난 박왕열 송환 사건 수사 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전담반(T/F)을 중심으로 ▴관세청 ▴금융위 ▴국세청 ▴식약처 ▴국정원 등 관계기관과 형성한 협력 채널을 이번 사건에서도 적극 활용 중이다. 

이번 송환을 계기로, 마약 범죄자에 대해서는 지구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