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누구나 일생동안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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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누구나 일생동안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만든다
  • 박현 기자
  • 승인 2020.01.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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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3대 전략과제, 10개 세부 실행과제 수립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누구나 일생동안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실현’기반 구축을 목표로 3대 전략과제․10개 세부실행과제를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의 인구 구조는 고령화 지수가 증가하고(‘09. 62.8% → ’18. 97.9%), 장애인등록 증가율이 전국평균을 상회(‘18년 기준 제주 2.1%, 전국 1.58%)하고 있는 반면,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국대비 낮은 수준(‘18년 기준 제주 57.2%, 전국 62.2%)이다.

이에, 제주도는 연령․성별․계층․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시대를 열기 위해 △ 모두가 좋아하는 체육활동 △ 누구나 이용가능한 체육환경 △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산업 등 3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첫째, 모두가 좋아하는 체육활동을 확산시킨다.

  • 유소년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신규도입, 가족참여형 스포츠캠프 확대운영(‘19.2회→’20.10회) 및 체육시설이용료 10% 할인 사업지속 추진 등 일상속 생활체육 활동 확산 전개 사업에 22억원을 투자하고,
  • 스포츠클럽 중심의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계성 확보 및 제주여건에 맞는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발전 사업에 52억원을 투자한다.
  • 지난해 출범한 장애인체육회 시 지회의 안정적 정착 지원, 장애인들의 스포츠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장애인체육인 고충상담실 운영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 기반 마련에 12억원을 투자하고,
  • 체육회장 민선체제 전환에 따른 인권과 공정성이 함께하는 건강한 제주체육 구축에 29억원 투자 등 도민 모두가 체육생활의 습관화와 일생동안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두 번째 누구나 이용가능한 체육환경을 조성한다.

  •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도평동) 건립 본격 착수, 국민체육센터 6개소(구좌, 한림, 애월, 삼양, 남원, 표선) 시설 확충 및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개관 추진 등 생활권 단위의 공공체육시설의 균형적 확충에 599억원을 투자하고,
  • 개방형 다목적 학교체육관 건립(9개교) 및 학교 운동장 잔디교체 사업(10개소) 등 학생과 지역주민의 생활체육공간 확충을 위한 학교체육시설 지원에 57억원을 투자하여,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체육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세 번째,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산업을 육성한다.

  • 지난 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PGA TOUR 대회를 제주의 대표적인 글로벌 파워브랜드 스포츠로 육성하고, 제주 유일의 프로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FC의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스포츠산업 진흥에 19억원을 투입하고,
  • 올해 2월에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을 비롯하여, 4대 프로스포츠(축구,야구,농구,배구) 및 축구 국가대표 경기 유치 등 수준 높은 대회 유치사업에 8억원을 투자한다.
  • 또한, 도쿄올림픽 대비한 국내외 전지훈련단 유치 등 전지훈련 거점도시 육성 및 고부가가치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형 스포노믹스 스포츠대회 유치 사업을 전개하여
  • 도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체육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로서 체육정책을 설계할 시기이다”면서, “2020년은 스포츠 복지 초석을 마련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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