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6일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로봇 분야에서 총 41개 대학을 신규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의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 분야가 37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미래차와 로봇 분야에서 각각 2개교가 선정되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지역별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비수도권 대학 30개교와 수도권 대학 7개교를 고르게 선발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03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미래차 분야가 5.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대학들은 향후 5년간 매년 약 14억 2,500만 원씩, 총 71억 2,500만 원 내외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각 대학은 참여 기업과 협력하여 직무 분석 기반의 교과목을 개발하고, 현장 실습과 공동 강의 등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 시 역량을 증명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경쟁력은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산업계의 빠른 변화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신규 선정을 포함해 2026년 총 88개교에 1,341억 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기업 재직자가 대학 강사로 직접 참여하거나, 클린룸 및 협동 로봇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습 교육 비중도 대폭 확대된다. 실제로 앞서 사업을 시행한 대학들은 실습 교과목 비중을 기존 54%에서 72%까지 끌어올리는 등 현장 밀착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산업별 협·단체와 연계한 채용 박람회 및 직무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신규 선정된 인공지능 분야 대학은 권역별로 대경권(경북대 등 6개교), 동남권(부산대 등 6개교), 충청권(충남대 등 6개교), 호남권(전남대 등 6개교), 강원·전북·제주권(전북대 등 6개교), 서울(성균관대 등 3개교), 경기·인천(가천대 등 4개교) 등이다. 로봇 분야에는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가, 미래차 분야에는 건국대와 전남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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