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우문예회 김정욱 회장,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한국발달장애인협회에 기증
상태바
제주경우문예회 김정욱 회장,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한국발달장애인협회에 기증
  • 장혜경 기자
  • 승인 2021.07.20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처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조금만 참으며 곧 좋은 세상이 올 거라는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증
제주경우문예회 김정욱 회장 한국발달장애인협회에 작품 기증

시인ㆍ수필가ㆍ문인화 작가인 제주경우문예회 호연(瑚硯) 김정욱 회장은 지난 15일 제3회 제주경우문예회전 출품작인 「조금만 참아 곧 좋은 세상 올거야」를 (사)한국발달장애인협회(회장 임상배)에 기증하였다.

김정욱 작가는 “요즘처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조금만 참으며 곧 좋은 세상이 올 거라는 의미로 그렸던 작품이며,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증하게 되었다. 제 그림을 통하여 단 한분에게라도 위안이 될 수 있다면 문인으로 또한 문인화 작가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이어 김 작가는 “십장생중 하나인 학(두루미)은 온몸이 흰색이며 머리꼭대기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이마에서 목에 걸치는 부위는 검으며 날개의 안쪽 둘째날개깃과 셋째날개깃은 검정색이고 나머지 날개는 흰색으로, 꽁지를 덮고 있는 둘째날개깃이 검정색이므로 앉아 있거나 걸을 때 꽁지가 검은 것처럼 보인다.”라는 설명과 더불어 “자태가 청초하고 고귀하여 세속에서 벗어나 순수와 기품을 상징하는 학에 참고 견디면 곧 좋은 세상이 올 거라는 바람을 담았다”라고 하였다.

제주경우문예회는 문예활동을 하는 퇴직경찰관들이 도내 문화예술 발전 및 사회에 기여하고자 2017년에 창립되었다. 초대부터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욱 작가는 제주지방경찰청 경정으로 퇴임하였고, 근정포장과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