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산책: 힌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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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산책: 힌두교
  • 김영희
  • 승인 2021.07.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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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풀이한 바가바드기타(M.K.Gandhi interprets the Bhagvadgita)를 중심으로(16)

-비폭력의 한 사례
-바가바드기타를 읽는 이유

보통 사람들이 공통적인 거래에서 하는 일은 좋은 것으로 간주된다. 만약 우리가 이곳이나 다른 곳에서 세상일에 관한 권리를 포기하고 심지어 낯선 사람도 용서하는 사람을 본다면, 우리는 그를 좋은 사람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도둑이나 다른 흉악범을 때리는 것을 그만두고, 처벌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훈계하고 도둑맞은 물건을 되찾은 후에 그를 놓아주면, 우리는 인간성으로 칭찬받을 것이며, 우리의 행동은 비폭력의 한 예로 여겨질 것이다. 그 반대의 과정은 폭력으로 여겨질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쉬리 크리슈나가 아르주나가 그러한 주장을 펼치는 것을 막는 것일까? 바가바드기타에서 명백히 상반되는 가르침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왜 쉬리 크리슈나는 아르주나를 겁이 많고 나약하다고 말하는가?

바가바드기타는 처음부터 마지막 구절까지 일관성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그 가르침에 대해 명상하면서 해탈에 이르는 길을 발견하려고 하는 이유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르주나의 주장이 유용한지 또는 어떤 결함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

마치 산을 파서 쥐를 발견하려는 것처럼, 쉬리 크리슈나는 기타의 각 장의 결론에서 우파니샤드로서, 요가샤스트라(Yogashastra)로서, 브라마비디야(Brahmavidya)로서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이 특별한 장을 ‘아르주나의 낙담(Arjuna’s despondency)’에 관한 장으로서 묘사하고 있다.

<해설>

요가사스트라(Yogashastra)는 요가에 관한 논설을 뜻한다. 브라마비디야(Brahmavidya)는 절대자인 브라만에 대한 지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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