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청소년 북클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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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학학교,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청소년 북클럽 운영
  • 장혜경 기자
  • 승인 2024.07.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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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기보다는 제대로 읽기가 중요함에 따라 단순한 ‘읽기’를 넘어 작가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독서와 글쓰기를 연계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지난 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문학으로 제주 읽기’ 문학기행에 이어 올해에는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북클럽을 운영한다.

작은서점과의 교류를 통해 진행하는 ‘작가가 찾아가는 청소년 북클럽’은 책을 많이 읽기보다는 제대로 읽기가 중요함에 따라 단순한 ‘읽기’를 넘어 작가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깊어지는 독서와 글쓰기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북클럽의 첫 일정은 7월 12일 오전 10시에 아무튼 책방에서 시작된다. ‘호기심과 상상력이 빚어 낸 균열의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9회 동안강은미 시인, 고규라 전 방송작가, 이소선 연극연출가, 김동현 문학평론가가 북클럽 작가로 참여한다. 시, 소설, 희곡, 평론 등 장르는 다르지만 다채로운 삶의 무늬를 그린 문학작품을 함께 읽은 후,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을 글과 몸짓으로 표현하거나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보배 책방에서는 대상을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나누어 북클럽을 진행한다. 청소년 소설에 관심 있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설과 함께 나 알아차림’이라는 주제의 북클럽은 7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6회에 걸쳐 전성실 작가가 진행한다. 청소년 소설을 함께 읽고 친구 및 가족 등 주변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준 및 자기를 지킬 수 있는 경계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비교하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계기 마련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8월 28일부터는 그림과 이야기, 만화와 그래픽노블에 관심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만화와 그래픽노블 속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김연수 작가가 북클럽을 진행한다. 선정된 만화와 그래픽노블을 읽고 토론 후 자신의 이야기로 콘티 짜기, 칸 속에 내면의 고민이나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북클럽은 세상 너머를 기웃거리는 호기심과 타인의 삶에 가 닿으려는 상상력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채고 싶은 청소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신청 및 기타사항은 제주문학학교(070-4115-10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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