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을공동체 기록물 등 주요 민간기록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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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을공동체 기록물 등 주요 민간기록물 공개
  • 김상일
  • 승인 2024.03.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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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기억을 기록해요”…2023년 수집 민간기록물 25점 전시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수집한 마을공동체 기록물 등 민간기록물 25점을 제주지방자치사료관(도청 2청사 별관 1층)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자료는 상예2리 마을회 기록물(10점), 용담1동 재산관리위원회 기록물(12점), 학생 일기장(2점), 『일석(一石) 고원주 선생 일대기(자서전)』(사본) 등이다.

사료관 내부 1/제공=제주도
사료관 내부 1/제공=제주도

마을공동체 기록물인 상예2리 마을회 자료는 주로 1960년대말~1980년대에 생산된 것으로, 새마을지도일지(1974년), 회의록(1969년) 등 새마을운동 추진과정에서의 마을주민들의 협력을 살펴볼 수 있으며 상예마을의 변천사도 다루고 있다.

마을공동체 기록물(상예2리, 용담1동)/제공=제주도
마을공동체 기록물(상예2리, 용담1동)/제공=제주도

1960년대 말~1970년대 자료인 용담1동 재산관리위원회 기록물에서 공회당 수리(1964년), 결산관계 서류철(1972년) 등은 당시 공회당 수리를 비롯해 마을재산 관리를 위한 주민들의 협의과정과 추진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일석, 고원주선생 일대기’ 자서전(복제본)/제공=제주도
‘일석, 고원주선생 일대기’ 자서전(복제본)/제공=제주도

개인 기록물인『일석(一石) 고원주 선생 일대기(자서전)』는 초대 제주시 부시장을 지낸 전직 공무원의 자서전으로, 사라봉공원 조성, 공설운동장 위치 선정 등 제주시 개발과 관련된 뒷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주도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링크주소: 정보공개 > 제주특별자치도 기록관 > 수집 민간기록물 - 제주특별자치도 (jeju.go.kr)

사료관 현관 입구/제공=제주도
사료관 현관 입구/제공=제주도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전시가 민간기록물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기록문화가 확산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사료관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시관람 및 기증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총무과(710-22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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