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71회 616명이 서귀포 치유의 숲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산림치유는 국민건강 증진의 대안으로, 잘 가꾸어진 숲을 국민 행복을 위한 복지자산으로 적극 활용하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의 일환이다.
서귀포치유의숲에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비접촉의 일상이 된 지금 숲의 휴양·치유를 경험하고 근본적인 스트레스를 떨칠 수 있는 대면프로그램‘숲이 주는 선물’,‘숲찾사(숲에서 사랑 찾기)’,‘비채나(비움채움나눔)’과 비대면프로그램‘슬기로운숲생활’을 제공하였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1일 1팀(4명 이하, 직계 8인 이하) 진행하였다.
4월에는 친구·연인 방문이 56%였으나 5월에는 가족 중심의 방문이 74%를 차지하고 있어 가족 단위의 나들이가 눈에 띄게 늘었다. 또한, 심리·정서적 효과가 93%로 4월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 심리·정서적 효과(자아존중감향상, 흥미와 관심 증가, 성취만족감 증가)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90%이며 비용에 대한 만족도가 98%로서 프로그램의 질 향상 및 소수의 참여로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산림환경에서는 향기, 소리, 촉감 등 오감 요인과 기후요소로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에 만족하고 있었다.
특히, 참여자의 가장 높은 연령층은 30대가 30%, 다음이 50대로 25%를 보이고 있다. 거주지로는 제주 23%, 서울 27%로 절반을 차지한다고 나타났다.
비대면‘슬기로운숲생활’은 스스로 숲을 만나 9가지 미션을 실천해보는 것으로 미션 중‘피톤치드 맡아볼락’이 제일 인기가 많다.
소감 나누기 : “자연이 곧 나, 나랑 자연과 하나 되어 편안함으로 행복해서 콧노래가 흥얼.. 쉼팡 침대에 누워 휴식에 잠겼다”, “제주도의 재발견”, “치유의숲은 제 평생의 동반자로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치유의숲 갈 생각만 한다” |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림복지서비스의 제공은 물론이고 선도적으로 제주의 웰니스 관광을 실현시키기 위해 서귀포의 특성을 담은 산림치유프로그램 인증 개발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산림웰니스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