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4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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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4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 공모
  • 김상일
  • 승인 2024.02.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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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점유율 10% 목표…차종별 일부 개편 및 추가 보조금 다수 신설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전기 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정부 전기자동차 보급 계획에 따라 구매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올해 전기차 6,313대(승용 4,000, 화물 2,300, 승합 13)의 보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지는 사항은 차종별 보조금과 추가 보조금 관련 사항이다. 전기차 차종별 기본 보조금 중 도비 보조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승용 400만 원, 화물 500만 원, 승합 4,200만 원)됐으나, 국비 보조금은 승용 30만 원, 화물 100만 원이 인하(승합은 동결)됐다.

차종별 기본 보조금 외에 도비 추가 보조금이 신설되고 국비 추가 보조금이 일부 개편됐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예년에 없었던 취약계층을 위한 도비 추가 보조금이 다수 신설돼 전기차 구매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도비 추가 보조금은 환경부 전기차 민간 보급 지침에서 지정한 취약계층 및 우선순위 대상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신설됐다.

국비 추가 보조금의 경우 차상위 이하 계층의 전기 승용차 구매 시 기존 국비 10% 지원에서 20% 추가 지원으로 지원액을 강화했으며,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차량구매 등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경우 국비 30%를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 지원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 및 영업점에서 진행하며, 접수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하반기 공고는 예산 및 상반기 보급 상황 등을 고려해 7월 중 별도 시행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전기차 보급은 제주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기르는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가 보조금 등을 신설했으니 전기차 민간 보급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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