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거점으로 거듭나는 생활문화플랫폼과 악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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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거점으로 거듭나는 생활문화플랫폼과 악기도서관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6.0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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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동호인 및 시민들의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 톡톡!!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의 생활문화플랫폼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의 생활문화플랫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해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유휴 공간((구)닥종이박물관)을 재생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유 공간인 생활문화플랫폼과 악기도서관을 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동과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경제적 사정에 의한 문화소외계층에게도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무료로 개인 연습실과 악기를 대여해 주며 서귀포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 연습실처럼 사용하는 생활문화플랫폼은

2020년 4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악기, 노래, 미술수업, 서예활동 등 134팀, 304명이 이용하였고 이 중 악기 연습 활동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색소폰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가장 많았다.

금년 1월부터 5월까지 325팀, 422명이 방문하였으며 1월엔 42팀이였으나 5월 80팀으로 생활문화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 분야 중 더빙 연습, 탭댄스, *톱(악기) 연주, 전통악기인 태평소, 대금 연주 등 이색적인 생활문화 활동을 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 노래톱이라 불리우기도 하며, 나무를 써는 톱을 악기로 사용한 것이다. 연주하는 톱은 연주자의 무릎 사이에 놓이고 현악기의 활을 톱에 문지르면 소리가 난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현재는 연습실 당 1~2인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나 문화예술 동호인들이 연습하며 서로 정보 공유를 통한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료로 악기를 대여하는 악기도서관은

올해 2월 시범 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5월 현재까지 97개 악기가 대여되었으며, 이 중 바이올린이 가장 많이 대여하였고 색소폰, 플루트 등은 소량만 구비하고 있고 다소 고가인 이유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 운영부터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여자 97명 중 64명이 응답했으며, 접근하기 어려운 악기를 무료로 쉽게 대여할 수 있고 구매 전 악기를 미리 경험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악기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 매우만족 84%(54명), 만족 14%(9명), 보통 2%(1명)

기타 의견에 대해서는 다양한 악기와 선호도가 높은 악기는 좀 더 많이 구비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악기 반납일 3일 전 안내 문자와 전화를 통해 대여 연장 여부를 확인하고 연장 시 직접 방문하여 악기를 검수하고 재대여하는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이용자들이 규정을 준수하며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악기도서관 악기 전시 공간 마련

서귀포관악단 및 청소년오케스트라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깨끗하게 정비하여 연습실 및 일부 공간에 전시하고 이용객들에게 악기를 연주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여 다양한 악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하는 시민들이 혼자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문화플랫폼과 악기도서관이 시민들이 부담없이 다양한 예술적 소양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시민들 간 문화예술 공유를 통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의 생활문화플랫폼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의 생활문화플랫폼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의 생활문화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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