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투자 혹한기에도 제주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 3억 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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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투자 혹한기에도 제주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 3억 원 유치 성공
  • 여일형
  • 승인 2023.12.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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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헬스케어 전용 장비 개발 ㈜케어식스, CES 혁신상 2관왕 이어 엔젤투자유치 성공
IPO클래스 강사진 투자유치 주도. 향후 지배구조, 전략, 투자 등 조력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참여기업인 ㈜케어식스가 엔젤투자방식으로 총 3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엔젤투자란 개인투자자들이 여럿 모여 엔젤클럽을 구성하고 구성원끼리 돈을 모아 기업에 투자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번 투자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IPO클래스 강사진, 기업인,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케어식스의 아이템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클래스 강사진의 주도로 투자가 이뤄졌다.

㈜케어식스(대표 김성훈)는 2019년에 설립된 반려견 헬스케어 웨어러블 제작 스타트업으로 ‘CES(세계가전전시회) 2023’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Sense 1’과 ‘Sense 1 Pro’로 CES 혁신상 2관왕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장비는 총 6개의 센서를 이용해 반려견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반려견의 질병을 조기에 확인한다. 또 아픈 반려견의 지속적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기대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어식스 김성훈 대표는 “제주도가 주관한 맞춤형 상장지원 프로그램, IPO 클래스, 펀드투자상담회 등에 참여해 성장과 함께 상장 및 투자 정보를 많이 얻었고, IPO 클래스 참여를 계기로 투자유치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국내시장과 함께 일본, 미국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젤투자를 주도한 카이스트 김인수 교수는 “㈜케어식스 대표가 IPO클래스·컨설팅 등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라며 “대기업 출신으로 IPO경험도 있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으며, 그 반증으로 투자자 모집 1주만에 3억 원의 자금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기업의 아이템과 기술이 매우 매력적이나 지배구조, 전략, 투자 등에서 조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앞으로 IPO클래스 강사진 및 기업인·전문가 등 투자자들이 경영지원 및 전략 등을 조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엔젤투자에 결정적 역할이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참여과정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며 “향후 도내 성장 유망기업들이 기업을 홍보하고, 투자기관,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기업별 상장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IPO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신규 참여할 기업을 모집해 기업의 성장과 상장 지원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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