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5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7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2023 특별기획전으로 안진희 작가의 <서천꽃밭을 찾아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제주 여성역사를 주제로 다양한 기획전시를 개최해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3 특별기획전 <서천꽃밭을 찾아서>는 제주지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안진희 작가가 제주의 대표 신화인 ‘설문대할망’과 ‘서천꽃밭’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 2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 신화에 등장하는 서천꽃밭은 이승도 아니고 저승도 아닌 곳의 꽃밭으로, 죽은 이들을 위한 꽃밭이자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이상향의 꽃밭이다.
작가는 신화 속 서천꽃밭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한 서천꽃밭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의 꽃들로 표현해 전시장에 옮겨 놓았다.
오춘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선조들이 남긴 제주인의 신념과 역사를 되돌아보고, 신화이야기 속의 상생과 평화의 지혜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DWBNEWS(장애인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