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친절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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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친절에 대한 생각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3.11.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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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준호 /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
편 준호
편준호

‘공직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지방공무원법에 명시되어 있는 이 조항은 올해 7월 서홍동주민센터로 발령받아 일선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나에게 필수불가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때로는 내가 너무 공무원으로서 업무시간에만 친절하고자 노력하고 있나. 라는 의문이 들고는 한다.

바쁜 일상을 보내며 우리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놓치고 있다.

사람들은 언제나 어려운 순간에 친절한 손길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일상 속에서 나누는 친절한 말 한마디, 격려의 한 마디는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의 불씨를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상대방에게 흔쾌히 손 내밀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누군가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기도 하며, 작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은 큰 감동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렇듯 친절은 마음에서 비롯된 작은 행동이지만, 그 작은 씨앗이 퍼져 나가면서 큰 나무가 되어 우리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마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친절한 나눔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나와 마주하는 모든 분들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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