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길 위의 인문학으로 만나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성산일출도서관에서‘제주4.3 기억·공감·상생의 길’이란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한다.
총 10회에 걸친 관련 전문가의 강연과 탐방, 체험이 어우러진 인문학 강좌「2021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사업은 제주 4.3을 철학, 역사, 문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더 나아가 인권과 평화와 상생을 생각하며 현재의 삶을 성찰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각 주제별 전문가 강연과 함께 성산과 남원지역 4.3 유적지 탐방과 생존 유족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더 생생하고 깊이있게 제주 4.3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성산일출도서관은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성산지역의 4.3유적지 기록 및 유족 구술인터뷰를 통해「우리동네 인문자료 개발 사업」을 수행하였고, 이를 활용해 4월 현재‘터진목을 아시나요’영상 전시회도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5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대면과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동시에 운영되며, 4월 26일부터 신청받고 있다.”라며 “자세한 일정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jej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 064-760-3763)
저작권자 © DWBNEWS(장애인복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