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평안도민회 -
평안북도 제주도민회(회장 김영호)가 지난 3일 ‘2023 제주도 평안도민회 공동묘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제주평안도 공동묘지는 1969년 아라동에 약 3,500평 부지로 조성되었으나, 1975년 제주대학교 이설 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오등동 일대의 약 2,000평의 토지를 매입하여, 공동묘지로 조성하여 이용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 안장된 110기 분묘 중 가족이 없는 무연고 묘지는 12기이다. 매년 평안북도 도민회와 평안남도 도민회는 연합하여 무연고 묘 벌초를 비롯 묘지 전체의 환경을 정비하고, 합동 단합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호 회장은 “1969년 공동묘지가 조성된 후로, 반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평안도민들이 매년 모여 깨끗하게 묘를 정리하고, 제를 지내고 있다.”라며, “비록 평안도민의 1세대는 몇 분 남지 않았지만, 2세대·3세대가 뜻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 모두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3년의 남은 일정으로는 10월 제주 오도민회 합동 망향제가 있으며, 연말에는 평북 제주도민회 정기총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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