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통일부-서울대,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국제포럼 공동 개최
상태바
한국수출입은행-통일부-서울대,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국제포럼 공동 개최
  • 허재성
  • 승인 2023.07.07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 두고 국내외 북한전문가들과 논의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통일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으로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담대한 구상' 포럼 개최 기념 단체 사진 / 제공=한국수출입은행

이날 포럼은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두고  국내외 북한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식견과 국제기구의 개발협력에 관한 풍부한 경험, 민생개선과 그린데탕트 추진을 위한 실용적인 정책 아이디어들이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축하는 밀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의 기본 토대라면, 북한인권 개선은 자유롭고 행복한 한반도를 향한 첫 걸음”이라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께서 함께 하신 만큼, 북한의 비핵화, 인권과 민생 개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제라드 롤랑드 UC버클리 교수는 “현 정부의 '담대한 구상'은 포괄적이고 단계적이며 점진적인 순서를 밟고 있다는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이다”라면서 “억지력을 유지하면서 핵 프로그램 규모 동결 등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유도하기 위한 경제적 조치로 먼저 움직이겠다는 점에서 대담하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롤랑드 교수는 '담대한 구상'의 첫 번째 단계로 북한 지도자들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설득하기 위해 일회성이고 쉽게 중단 가능한 ‘식량을 제공하는 것’을 예로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