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렴은 밥도 먹여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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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은 밥도 먹여 줄 수 있다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3.05.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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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강석훈/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강석훈

청렴(淸廉) = Integrity , 청렴 이란 무엇일까?

청렴을 사전에서는“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청렴하면 제일 먼저 부정 청탁, 횡령 등 부패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을 가장 먼저 떠오르곤 한다.

물론 그것도 청렴의 일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청렴이란 투명하고 깨끗한 정보 공개, 공정한 민원 서비스, 업무처리에 적극적으로 일하는 책임성 (적극행정) 등의 보다 넓은 의미를 포함한다.

즉 소극적인 업무처리와 근무 태만 행위, 불친절한 태도 또한 부패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2013년 부패 인식지수가 OECD 평균(69점)만 되어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0.65% 상향시킬 수 있다는 조사 결과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 CPI(부패인식지수) 10점 향상 시 29조 원의 경제성장 효과가 발생한다는 보고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조사와 보고는 부패 없는 청렴 사회를 만들어 냄으로써 발생한 경제 성장 효과로 인하여 국민 모두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비유해 표현하면 어떤 청렴 강사의 확신에 찬 강의처럼 청렴이 밥도 먹여 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청렴 문화가 정착되면 국가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

“김영란법”과 같은 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우리 사회에 청렴 문화 정착과 청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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