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젊은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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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젊은이들에게
  • 한복섭
  • 승인 2019.11.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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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수필가 한복섭
시인.수필가 한복섭

현대 젊은이들에게라는 글제文題 붙여놓고 나니 조금 거북스럽기도 하다.

왜냐 하면 나 자신이 남들에게 그럴듯한 학식이 있거나 이야기를 할 만큼 학식이 풍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왕 내친김에 소신껏 몇 자 적어 보기로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지각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이야기지만 요즘 청년들은 너무 향락과 무미와 개인 관념이 지나칠 정도로 발달 되어 있다는 점이다.

나라에서는 어느 때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근면하고 검소한 것을 권장한다. 항상 협동하고 건전한 각도에서 시야를 넓혀 보다 더 풍족한 삶의 터전을 닦아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먹거리나 술집 같은 곳에 드나들며 시시껄렁한 이야기에 몰두한 채 나약한 생활로 지내는 것은 청년들 스스로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람은 언제나 상호 협조해야 함에 불구하고 자신이 이익에만 집착한 나머지 생활이 조금 여유가 있다고 하여 호화로움에만 치중된다면 사회는 생기가 없어지는 것이다.

만약 사회가 생기가 없어졌을 때는 곤란한 상황이 생길 것이다.

국력이 약해짐은 물론이고 개인의 생활도 불안한 상태에 빠지는 것은 자명한 이치일 것이다. 그러므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는 궁극에는 애국임과 동시에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애국하는 마음은 나라의 위기를 보고 목숨 던져 죽는 것만이 애국이 아니며 자신을 희생시켜 나라를 돕는 희생정신만이 애국이라고 말 할 수는 없다.

애국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속에 있으며 국가의 시책에 호응하고 참여하여 그 뜻을 이루어 나가는 것 또한 애국일 것이다.

서로 격려하고 협동하여 어려운 일들을 향해 뭉치는 것, 이것이야말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들에게 있어서 진정한 애국이다.

이러한 일들을 청년들이 박력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인즉, 내 집 앞 골목이라도 빗자루 들고 쓸어보는, 향락에 탕진하는 돈을 모았다가. 불우한 이웃을 돕는 그런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 우리 사회는 건전하고 활기로 넘칠 것이다.

요즘 어떤 사회든 간의 어느 한날 조용한 날이 없어 나라가 이 지경이니 때가 온 것 같은 하늘을 우러를 일이다.

, 조국을 위하여 우리 모두 정성껏 참여하여 내일의 푸른 꿈을 키우고 희망찬 사회를 만들어 나가보자.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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