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청소년 문학 기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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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학학교,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청소년 문학 기행 개최
  • 장혜경 기자
  • 승인 2023.05.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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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서쪽 이야기’, ‘문학으로 만나는 애월읍 중산간 마을 역사 문화 이야기’, ‘제주의 4.3과 제주 역사 이야기’, ‘신화를 통해 보는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라는 주제로 진행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강덕환)는 ‘2023 도민문학학교’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청소년 문학기행’을 5월과 6월 중에 네 차례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 문학기행은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제주의 역사, 자연, 문화, 신화 등을 소재로 한 작품과 그 배경이 되는 제주 곳곳의 현장 탐방을 통해 작품의 이해를 돕고 제주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서쪽 이야기’, ‘문학으로 만나는 애월읍 중산간 마을 역사 문화 이야기’, ‘제주의 4.3과 제주 역사 이야기’, ‘신화를 통해 보는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인 청소년 문학기행은 한림여자중학교, 귀일중학교, 표선고등학교, 조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월 13일, 귀일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문학기행에는 김진철・문영택・김경훈 작가와 김정숙 제주 신화 연구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월계 진좌수 전설, 항파두리성 함락과 관련한 설화, 황다리궤 강씨 할망과 송씨 하르방 당신 풀이, 신화 등 구비문학부터 <변방에 우짖는 새>, <난주>, <낭이와 타니의 시간여행>, <하멜표류기> 등의 문학 작품을 통한 신축 항쟁 등 제주 역사적 사건과 문학, 유배인과 문학, 표류와 문학, 4.3 문학 작품을 통한 4.3 이야기뿐만 아니라 용암 분출 등 제주의 자연 형성 과정 등 청소년들이 또 다른 방식으로 제주를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학뿐만 아니라 제주 사람들은 무엇을 꿈꾸었는가, 제주의 공동체 문화는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가 등 제주인의 정체성 및 삶과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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