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릉초등학교(교장 강미숙) 1~2학년 학생들은 지난 17일,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 주제별 특성화교육 일원으로서 학교 텃밭 가꾸기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오이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가지 등 다양한 작물과 묘종 심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식물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흙을 덮어주고 물을 주었다.
앞으로 텃밭에 심은 식물을 돌보며 모종의 성장을 관찰하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채소의 크기를 어림하고 측정하기, 수확하여 농산물 나누기 등 삶과 연계된 노작교육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텃밭 가꾸기 활동에서는 학교 텃밭에 마을에서 잘 자라는 작물을 기르며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수확한 작물을 친구, 부모님과 나누어 먹는 과정을 통해 ‘앎’이 ‘삶’으로 연계되도록 특성화 주제별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었다.
학교관계자는 "텃밭 가꾸기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앎’에 치우쳐서 가르치기보다는 학생들이 실제로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는 ‘함’을 통해 ‘앎’으로 체득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기를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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