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청소년 인터넷 과의존‧도박 문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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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청소년 인터넷 과의존‧도박 문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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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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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청소년 156만여 명 대상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실시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 156만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여성가족부가 교육부, 시 도 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으며, 청소년이 자신의 인터넷ㆍ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점검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소년의 사이버 도박문제 대응을 위해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과 더불어 ‘청소년 도박문제’를 함께 진단한다. 

진단조사는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를 통해 보호자에게 조사내용을 사전 안내하고, 청소년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단, 초등학교 1학년은 학교생활에 적응한 후 7월에 실시한다. 

특히, 지난 20일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을 위해 발표한 ‘약속1호’에 따라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4,500개 학교를 통해 청소년이 언제든 신속하게 미디어 과의존 및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집중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미디어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전문상담과 대안활동을 제공하는 상설치유기관의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이버 도박문제를 가진 청소년에게는 카드뉴스, 교육영상 등 도박문제 예방 치유 콘텐츠를 1차적으로 지원하고, 집중치유가 필요한 경우에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전문 상담서비스 및 도박문제 집중 회복캠프를 안내하고 연계할 예정이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들의 미디어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과의존 문제 심화가 우려된다. 진단조사 참여를 통해 미디어 사용습관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조기에  전문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과 보호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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