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발맞춰 심야 운영업소 선제적 화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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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발맞춰 심야 운영업소 선제적 화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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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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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업소 이용객 증가… 코로나19 이전 일상회복 성큼
화재안전조사는 3월 8일부터 4월 11일까지 5주간 실시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완화로 다중이용업소를 찾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취약시간대(심야)에 운영하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368건으로 연평균 5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 출처: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 기간: ’18.1.1 ~ ‘22.12.31 / 제공 = 소방청

코로나19 영향으로 휴‧폐업 점포 수가 증가하던 2021년에는 화재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50.3%) 감소했으나,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다중이용업소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화재는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이달 8일부터 4월 11일까지 5주간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화재취약시간대(심야)에 운영하고, 영업장 내 다수 실이 구획되어있으며, 피난 동선이 복잡한 다중이용업이며, 시․도별 노후화와 위험도를 고려하여 선정한다. 

영업 특성상 야간 시간대에만 운영하는 영업장의 경우 관계인과 사전협의를 통하여 조사시간을 조정하는 등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영업장 내 비상구(추락방지시설 및 피난기구 포함) 및 피난로 유지·관리 상태 중점 점검으로 위법·위험요인을 발굴하는 한편 즉각 개선‧조치할 수 있도록 안전 컨설팅도 병행 추진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확인, 발코니(부속실)형 비상구에 설치된 추락방지 안전시설‧피난기구와 기타 주요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상태 확인, 다중이용업주의 의무사항 이행 여부 확인 등이다. 

소방청은 이외에도 '2023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노후화·위험도를 고려하여 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업소(유흥주점)에 대해 건축·전기·가스·식품위생 등 유관기관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최근 실내 마스크 해제, 업무· 수업방식이 비대면에서 대면 형태로 전환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 누구나 다중이용업소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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