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상 문화 기반 확대·아세안플러스알파 문화 외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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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상 문화 기반 확대·아세안플러스알파 문화 외연 확장
  • 여일형
  • 승인 2023.01.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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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체성 강화, 문화예술 아세안+a 진출 촉진, 문화예술 체감도 증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도민 일상이 문화로 연결되는 문화생태계 조성과 아세안플러스알파(+a) 국가 중심 문화 외연 확장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예산은 지난 해 1,653억 원 비해 7.9% 증가한 1,783억 원으로, 도 전체 예산 7조 639억원의 2.52% 수준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생활문화기반 확대 ▲예술인 지원 ▲문화향유 및 참여 확대 ▲문화예술 교육 및 격차해소 ▲문화산업 육성 ▲역사문화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생활권 중심의 문화기반 시설 균형적 조성으로 접근성 강화]

올해 △제주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사업(135억원, ‘25.준공)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101억원, ‘24.준공) △애월생활SOC 복합화사업(24억원, ‘25.준공) △남원 및 표선 문화체육복합센터(150억원, ‘23.준공) △안덕문화체육복합센터(18억원, ‘24.준공) △저지 문화지구 생활문화센터(18억원, ‘23.준공) 등 총 17개소 문화공간에 대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원도심 내 공공 공연예술연습장 등 아트플랫폼 조성(80억 원), 우도 담수화시설 문화공간 재생(31억 원), 중문119센터 건물에 문화예술교육 시설 꿈꾸는 예술터 조성(24억 원) 등 주민밀착형 문화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예술인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 조성]

지난해에 이어 예술인 복지기금(20억 원)의 안정적인 적립은 물론, 미술·음악·문학 등 장르별 전문예술인의 창작발표 등 11개 분야․ 29억 원의 활동 지원으로 예술인 전문역량을 강화한다.

예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예술인 복지지원센터를 운영해 저작권, 계약, 세무,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창작융자금 이자지원과 예술인 창작준비금(2억 원)도 지원한다. 예술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초연구사업(1억 원)을 통해 제주형예술인 복지지원시스템 구축의 초석을 마련한다.

지역 예술인 호응도가 높은 서울전시관 운영(서울갤러리)과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에도 지난 해 4억원에서 2억 원을 추가 투입해 예술인 전시 기회를 확대한다.

[문화향유와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도민 문화기본권 신장]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22년 기준 146개 단체 3.1억 원 지원으로 생활문화 활력 기반을 되찾고, 읍면지역 찾아가는 문화기획 프로그램 운영(1.3억 원), 마을 주민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 등을 신규 운영하고 기획-활동-향유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한다.  

도민 문화예술 향유 진입과 문화예술 감수성 제고를 위한 유아·청소년·도민 대상의 계층별, 맞춤형 교육 사업(16억 원)을 시행한다.

제주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탐라문화제(19억원, 10월), 제주국제관악제(16억원, 봄-여름시즌)와 미술·공연마켓인 아트페어(2회)(4.3억원, 7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3억원, 6월)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6월) 등이 개최돼 기존의 문화예술 축제와는 또 다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소외계층 참여 확대]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지원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12억 원이 증가한 40억 원으로 1인당 연 11만 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장애인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사업(2.7억 원), 장애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0.6억 원), 장애인 문화예술 공연지원(4개사업 1.4억 원) 등 문화 취약계층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형 K-콘텐츠 집중 육성 및 아세안+α국가 진출 기반 마련]

최근 제주와 관련된 드라마와 영화로 관심도가 고조됨에 따라 제주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제주형 케이(K)-콘텐츠를 집중 육성·지원(37억 원)해 도내 콘텐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아세안+α 케이(K)-콘텐츠 포럼(10월중)을 개최해 아세안+α국가 진출 기반을 조성한다.

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제주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로케이션 촬영도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중심으로 급 상승하고 있음에 따라 행․재정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삼성혈~신산공원 일대 생태문화적 역사문화 기반 구축]

삼성혈~신산공원에 민선8기 공약과 연계한 역사문화 기반 구축을 위해 2억 원을 투입해 역사문화공원 조성, 역사관 건립 등 용역을 추진하며, 민․관협력 추진단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입도조 묘 실태에 대해서도 제주학연구센터와 협업해 조사가 이뤄진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와 경제적 위기로 위축된 도민들에게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고,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선순환적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 외연 확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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