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칠머리당영등굿 故 김윤수 예능보유자, 성금 1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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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머리당영등굿 故 김윤수 예능보유자, 성금 100만원 기탁
  • 박준형 기자
  • 승인 2023.01.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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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기부하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 유가족이 아버지 이름으로 기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정미 사무처장(왼쪽 1번째)와 故 김윤수씨의 아들인 김병삼씨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정미 사무처장(왼쪽 1번째)와 故 김윤수씨의 아들인 김병삼씨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제주칠머리당영등굿 故 김윤수씨의 유가족은 지난 4일,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아버지 故 김윤수씨의 이름으로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故 김윤수씨의 아들 김병삼씨 가족이 매년 연말연시에 기부하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고자 마련한 것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故 김윤수씨의 아들 김병삼씨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항상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시던 아버지의 마음이 그분들게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제주 특유의 신앙이 담긴 굿으로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됐다. 故 김윤수씨는 지난 2일 76세의 나이로 별세했으며, 생전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매년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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