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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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폐막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0.11.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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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온․오프라인 결합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에 큰 즐거움 선사
제26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26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 주최 및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고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공연) 및 관련 업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대면접촉 최소화(개막식 생략, 무대공연 중심, 관람인원 제한 등) 방식으로 새롭게 시도된 제26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이번 칠십리축제는 축제기간 철저한 방역관리(현장 검역소 운영, 1일 2회 행사장 소독 등) 속에 공연별 관람인원 제한으로 운영된 현장 무대공연 및 서귀포시 공식 SNS(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 등 대면과 비대면이 결합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째 날인 20일(금)에는 코로나 위기 극복 등 서귀포 시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남극노인성제’를 시작으로 지역 공연예술 및 동아리 단체들이 참여하는‘문화예술 한마당’및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 입상작 등 지역 문화콘텐츠 홍보, 초청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인 21일(토)은 첫날에 이은‘문화예술 한마당’및‘초청공연’,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찾아가는 문화도시 105번 문화버스’홍보,‘칠십리가요제 – 왕중왕전’등이 열려 그동안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 및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은“코로나19 여파 및 대응으로 예산삭감 등 예년보다 축소되어 지역 대표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크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라며“칠십리축제는 서귀포 전 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참여형 축제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상당한 축제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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