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제ㆍ최은선, ‘제주 이야기로 만나는 정보보안 인문학’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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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제ㆍ최은선, ‘제주 이야기로 만나는 정보보안 인문학’ 출간
  • 이봉주
  • 승인 2022.12.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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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융합과학기술사회연구소(前 제주대 과학기술사회연구센터, 소장 최근배 교수) 최은선 연구원과 박남제 교수가 최근 ‘제주 이야기로 만나는 정보보안 인문학’(제주대출판부)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제주인들은 물론 전국의 학부모, 교사에게 많은 지지를 받은 ‘제주 문화로 만나는 미래기술 인문학’에 이은 2022년 두 번째 도서로 독자로 하여금 미래 핵심역량으로 대두되는 IT인문학 융복합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 책에서는 아기자기한 삽화와 함께 신비하고 흥미로운 제주 신화, 문화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하고 미래 최신 정보보안기술의 핵심 원리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했다.

단순 설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주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정보보안기술 포인트를 짚어줌으로써 인문학적 요소를 통해 IT 신기술과 서비스를 바라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놀이와 학습 자료를 풍성하게 제시해 교사나 학부모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대두되는 메타버스 가상현실에서 사용되는 보안 기술부터 생체인증, FIDO(Fast IDentity Online, 신속한 온라인 인증), 양자 암호 등의 보안기술과 스푸핑, 워터링 홀, 안티 포렌식, 피싱, 딥페이크, DDoS(디도스, 해킹수법), APT(지능형 지속공격) 등의 공격기술 모두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또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자청비, 가믄장아기 등 제주에 내려오는 전설, 신화, 민담 등의 여러 설화도 담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보이스 피싱 피해 금액은 1조 7000억원이 넘는다. 해킹과 같은 사이버 위협은 이미 우리 가까이에 와있다.

책임저자인 박남제 교수는 “정보만큼이나 그 중요성이 대단히 높지만 많은 사람에게 비교적 낯선 개념인 정보보안기술에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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