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따뜻한 작별 그리고 기억’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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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따뜻한 작별 그리고 기억’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행사 개최
  • 여일형
  • 승인 2022.11.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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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19일까지 자살 유족 인식개선 위한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기념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칠십리로 소재 전시형 카페인 아일랜드라디오에서 자살 유족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이 치유와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애도를 하기 위한 날로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기리고 있다.

이번 기념 전시회는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귀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따뜻한 작별, 그리고 기억’을 주제로 소중한 사람과 갑작스럽게 사별한 자살 유족을 위로하고, 유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 수기 공모전 사전 운영(‘22. 09. 05 ~ 10. 28.)을 통해 수상작을 전시* 하며 ▲ 희망나무 리본 달기, 괜찮니 우체통 캠페인, 포토존 ▲‘향기를 기억해요’아로마테라피 힐링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시회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선착순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 공모전 수상작은 행사장에 전시하며, 2021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 유족 자조 모임 수기 우수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김문두 센터장은 “이번 기념 전시회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 보낸 자살 유족들의아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옹호의 분위기를 널리 형성해 자살 유족이 사회로부터 치유와 회복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7월부터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발생 시 현장 출동, 유족 대상 서비스 안내 등 초기 발생 상황부터 심리지원과 법률·행정처리 등 원스톱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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