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 작가, 소설‘목심’으로 북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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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 작가, 소설‘목심’으로 북토크 개최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2.03.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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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 대담 진행
‘ᄃᆞᆯ아젼 ᄇᆞ득상아려젼게‘ 주제로 북토크

양전형 작가는 자신의 장편소설‘목심’을 중심으로 26일 오후 4시부터 제주문학관 3층 문학살롱에서 북토크를 김신자 시인이 대담으로 개최됐다.

행사전 박재형 제주문학학교 운영위원장은 “날씨가 고르지 못한 가운데 많은 문인 등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이 행사가 매달 이루어집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서 문학을 통해서 메시지를 주시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문학관(관장 강용준)이 주최하고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박재형)가 주관하는 ‘양전형 작가초청 북토크’가 ‘ᄃᆞᆯ아젼 ᄇᆞ득상아려젼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양전형 제주어 장편소설 <목심>을 기준으로 한 이번 북토크는 제주도내 문인 등 많은 관객이 모인 가운데 1시간 30여분 동안 대담과 토론이 진지하게 진행됐다.

장편소설 <목심>은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여 지고 표준어로도 번역판이 나와 있다. 이 <목심>의 내용 속에 있는 제주 배경과 제주 문화와 제주어에 대해 많은 대화가 오고갔다. 작가의 내면세계를 알 수 있도록 이 작품을 쓰게 된 모티브와 주제, 독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제주어의 중요성 등에 대한 진행자와 관객들의 궁금 사항에 대하여 양전형 작가는 차분한 설명과 고백으로 답했다.

특히, 제주어와 제주어문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걸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제주어문학‘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북토크가 됐었다는 관객이 평이었다.

한편 양전형 작가는 제주시 오라동 출생, 1994년 한라산문학동인 활동으로 시(詩) 작품창작을 시작하였다. 그동안 시집 「나는 둘이다」를 비롯하여 11권의 창작시집 발간, 제주어와 표준어 번역판으로 장편소설 「목심」, 「제주어용례사전Ⅰ•Ⅱ」 권 등을 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진행자인 김신자 시인 또한 한라산문학과 정드리문학에서 동인활동을 했었고 제주어시집 「당산봉 꽃몸살」과 제주어 수필집 「그릇제도 메기독닥」을 발간한 바 있는 제주의 보배스런 작가들이다. 

양전형 작가의 소설‘목심’을 김신자 시인의 대담으로 북토크를 개최했다.
양전형 작가의 소설‘목심’을 김신자 시인의 대담으로 북토크를 개최했다.
양전형 작가의 소설‘목심’으로 북토크를 제주문학관에서 도내 문인 등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양전형 작가의 소설‘목심’으로 북토크를 제주문학관에서 도내 문인 등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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