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재능시낭송협회. 오영호 시 특집 시낭송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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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재능시낭송협회. 오영호 시 특집 시낭송회 개최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0.07.3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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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해수욕장 오영호 시비 '삼양동 연가' 앞에서 석양과 함께 성료
제주재능시낭송협회는 오영호 시 특집 시낭송회를 삼양해수욕장서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는 오영호 시 '삼양동 연가' 특집 시낭송회를 삼양해수욕장에서 관객과 회원들이 함께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회장 고미자)는 30일 7월 시낭송회를 제주시 삼양동 소재 삼양해수욕장 오영호 시인의 시비 '삼양동 연가' 앞에서 회원 및 관광객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김신홍 회원의 진행으로 개최하고 성료됐다.

고미자 회장은 “해 질 녘의 노을은 꿈을 사르는 열정으로 설레게 합니다. 삼양 바다의 파도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위로해 주는 듯합니다”라며 인사말을 이어갔다.

“오영호 시인의 시 ‘삼양동 연가 시비’가 세워져 있는 삼양의 검은 모래 바다로 시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떠신지요”라며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 낭송으로 그동안 내려앉았던 마음을 촉촉한 감성으로 채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오영호 시인의 시를 중심으로 특집 낭송을 진행했다. 장원미 회원은 오영호의 시 ‘순례자의 꿈’을 낭송을 시작으로, ‘바닷가를 걸으며’를 한복수 회원이 낭송, ‘들길을 걷다’를 홍성은 회원이 각각 파도 소리와 함께 낭송했다.

이어 한희정의 시 ‘모시풀 할머니’를 홍태유 회원이, 한희정 시 ‘아버지와 은행잎’은 관객으로 온 안창남 제주도의원이 낭송에 이어 한용운 시 ‘사랑하는 까닭’을 김영희(90세) 회원이,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경리 시 ‘옛날의 그 집’을 주은남 회원이 낭송, 박두진 시 ‘설악부’를 홍애선 회원이 낭송, 김영란 시 ‘멸고국수’를 김승범 회원이 낭송, 김영란 시 ‘슬픈 자화상’을 홍서희 회원이 낭송, 이생진 시 ‘내가 백석이 되어’를 박경자 회원이 낭송, 유안진 시 ‘자화상’을 김효숙 회원이 낭송했다.

이어 오영호 시 ‘지는 것이 이김이며’를 조다은 회원이 낭송, 오영호 시 ‘전정’을 김동호회원이 낭송, 끝으로 오영호 시 ‘삼양동 연가’를 고미자 회장이 낭송하며 정기 낭송회가 막을 내렸다.

한편, 오영호 시인은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해 마다 제 시에 날개를 달아 낭송해 주심에 감사 하고, 바쁘신 가운데도 많은 참석에 감사드린고 기쁨니다”라며 “코로나 19도 시낭송으로 마음에 힐링으로 물리치고 하루빨리 모두 건강에 걱정이 없는 날이 오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오영호 시인은 본인의 시비 '삼양동 연가' 앞에서 관객에게 "바쁜데 찾아 함께 해 주심에 고맙고 기쁘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오영호 시인은 본인의 시비 '삼양동 연가' 앞에서 관객에게 "바쁜데 찾아 함께 해 주심에 고맙고 기쁘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김영희(90세)회원은 한용운 시 ‘사랑하는 까닭’을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영희(90세)회원은 한용운 시 ‘사랑하는 까닭’을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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