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도민 나무심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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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도민 나무심기 운동 전개
  • 여일형
  • 승인 2022.03.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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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인공조림 시작 후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미세먼지·폭염·도심열섬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숲 조성 및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나무심기 범도민 운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10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산림의 가치 증진’을 위해 숲속의 제주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 4차년도인 올해 ‘2022년도 산림휴양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도시숲 조성(녹색쌈지숲, 학교숲, 도시바람길 숲, 생활밀착형 숲, 미세먼지 차단숲, 스마트 가든설치, 나눔숲 조성) 190억 원

  ▶가로수 조성(가로화단 및 교통섬, 수벽조성) 2억 원

  ▶공익조림(경제수, 큰나무, 재해방지, 미세먼지 저감 조림) 16억 원

  ▶민간참여 도시녹화(나무나누어주기,나무은행) 4억 원  

  총 212억 원을 투자해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올해 식목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나무심기는 자제하고 기관·단체 등 소규모 인원으로 나무심기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제77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각 기관․단체별로 3~4월 중 적정한 시기에 진행하도록 식목일 전후 나무심기 행사용 묘목을 11일까지 신청 받고, 4월 10일까지 무상으로 현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산림조합에서는 자체 양묘장을 통해 나무 판매장을 연중 운영해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유실수와 조경수 등 20여종 5만 여 본을 확보해 판매하고 나무심기 요령과 사후관리 방법 등에 대해 안내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1922년 한라산 국유림 지대 10ha에 해송 인공조림을 시작한지 올해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대지를 녹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소식과 함께 희망의 나무심기를 남녘의 섬에서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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